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주식 차트를 보는 기초 of 기초 지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내 주식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양봉과 음봉 보는 법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해온 주식 용어들처럼 이것 역시 원리만 알면 엄청 쉬운 그래프에요! 이제는 촉만 믿지 말고 그래프도 참고해 주식을 매매해 보세요. (아래 그래프 보고 도망가지 않기... 설명은 쉬움)
주식에서 양봉은 그 양봉이 아닙니다
주식 시세 화면에서 이런 그래프 다들 본 적 있죠? 선그래프도 막대그래프도 아닌 이것은 그 모양을 본 따서 캔들 또는 봉이라고 불러요. 시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즉 주가가 올랐다면 빨간색 캔들(양봉)으로, 시가보다 종가가 낮으면, 즉 주가가 떨어졌다면 파란색 캔들(음봉)으로 표기합니다. 변동폭이 클 수록 캔들은 위아래로 길어지겠죠? 참고로 캔들은 하루(일봉), 일주일(주봉), 월(월봉), 년(년봉), 분(분봉) 단위로 변경할 수 있어요.
막대에서 튀어나온 꼬리는 무엇?
캔들을 자세히 보면 통통한 막대그래프 위 아래로 얇은 선이 보이죠? 바로 장중 고가와 저가를 보여주는 꼬리입니다. 마찬가지로 꼬리가 길어질 수록 변동폭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그 그래프! 이동평균선(이평선)
주식 차트와 관련한 기사나 재테크 콘텐츠를 보면 이평선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위의 주가 그래프에서 캔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연두색,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선이 보이죠? 이 가로선들이 바로 이평선인데요. 이평선은 일정 기간 평균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여주는 그래프에요. 캔들보다는 장기적인 주가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위의 주가 그래프 맨 위에 보면(빨간색 네모로 표시해둔 곳!) 빨간색 동그라미 옆에 5, 보라색 20, 하늘색 60, 연두색 120 등 컬러 옆에 숫자가 적혀있는 걸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해당 컬러의 선이 각각 5일, 20일, 60일, 120일 평균선이라는 의미에요.
참고로 이평선 색깔이나 두께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니 원하는 스타일로 꾸며보세요. 전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20일 선에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을 지정하고 두께도 제일 두껍게 해줬어요. 주식 고수들은 이 이평선의 배열을 보고 주가의 향방을 예상하기도 한다는데, 그건 좀 어려우니까 베이직 과정이 다 끝나면 준비해볼게요.
다음 시간에는 펀드 사는 법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주식과는 살짝 다른 펀드. 뭐가 비슷하고 뭐가 다른지 알기 쉽게 풀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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