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 주차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 아파트 단지와 단지 주차장 외부 개방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사이버빌리지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은 총 주차면 수 890대 규모다. 입주민 차량으로는 746대가 등록돼 있어 약 150면의 여유 공간이 있다. 입주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지하 2층 P-2구역 100면의 24시간 외부 개방이 결정됐다. 요금은 차량 1대 당 월 8만 원(부가세 별도)으로, 아파트 단지는 주차 수입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활동 촉진 비용, 공동 관리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개방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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