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대표적인 탄소 다량 배출 업종인 금속·화학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견인한다.
도는 ‘충남 금속·화학산업 육성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 새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2045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5년 동안 2,600억여원을 투입, 지속가능한 금속·화학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금속·화학산업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이란 비전아래 ‘지속가능한 금속·화학산업 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목표로 △중견기업 7개사 육성 △고용 창출 7000명 △해외 수출 10조 원 증가 △지식재산 500건 확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4대 추진 전략으로는 △탄소중립 대응 첨단 소재 성장 기반 구축 △소재·부품 자립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기반 조성 △신산업 대응 첨단 소재 기술 개발 지원 △보건·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을 내놨다.
추진 과제는 △탄소 저감형 첨단금속 소개부품 △플라스틱 자원화 △탄소자원화 소재 고도화 △전략 희소금속 △유연 뿌리기술 △항균 및 항바이러스 제품 상용화 지원 등 14개다.
투입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2,677억7,000만원이다.
각 과제 실현을 위해 도는 연차별로 국비를 확보하고, 산업부 공모에 참여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탄소 업종인 금속·화학산업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탄소 전환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공모 참여를 위한 기획 작업 등에 본격 착수해 추진과제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