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부동산시장, 글로벌 공급망, 물가·가계 부채 등 리스크 관리에 빈틈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은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완전한 극복과 국민의 일상과 민생 회복임에 유념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대응도 강조했다.
총리실은 이날 규제샌드박스 개선, 청년희망온(ON)프로젝트 확대 등 주요 방안도 논의했다. 주요 의제를 살펴보면 규제샌드박스 시행 3년에 맞춰 심의기간 단축, 실증사업 종료 후 조속한 법령개정 등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바이오헬스·탄소 중립 등 규제혁신 로드맵을 새로 수립하기로 했다. 또 청년희망온프로젝트와 관련해선 IT·플랫폼 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센터 설립 등 정책전달체계도 보강하기로 했다. 또 올해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을 맞아 국가기본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실천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제개발협력(ODA)과 관련해선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과학기술과 ICT, 농업 분야 세부전략을 새로 수립하면서 유·무상 ODA를 연계한 민관협력 패키지사업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활용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