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새벽 복부 통증으로 긴급 입원했다. 장폐색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 시내 빌라 노바 스타 병원에 입원했다. 장폐색 증세 때문인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대선 유세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적이 있다. 이후 여러 차례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에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증세를 보이다가 장폐색 진단을 받아 입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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