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6)는 지난해 갑자기 뚝 튀어나왔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2020년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더니 한 달 후에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김수지는 "드라이버 거리가 늘면서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했다. 상승세를 탄 김수지가 2022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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