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활약 덕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16강에 올랐다. PSG는 4일(한국 시간) 프랑스 반느의 라빈 경기장에서 열린 반느와 2021~2022시즌 프랑스컵 32강전에서 4대 0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가 후반전에만 3골을 터뜨렸다.
PSG는 이날 리오넬 메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메시는 연말 휴식기에 아르헨티나 자택에서 쉬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 메시의 빈자리는 음바페가 완벽하게 메웠다. PSG는 전반 1대 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에는 음바페의 ‘원맨쇼’ 덕에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음바페는 후반 14분 수비 라인을 한 번에 뚫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첫 골을 넣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5분 뒤에는 문전 슈팅으로 팀의 4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는 득점을 18골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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