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백희(사진) 포항제철소장이 3일 취임했다.
이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환경 등 글로벌 스탠다드가 엄중해지고 있다”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약해 포스코 그룹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는 제철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추진 방향으로 안전, 저탄소·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 윤리와 인간 존중의 문화, 강건한 노사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이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냈다”며 “이는 핏속에 흐르는 제철보국의 정신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이 튼튼한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소장은 지난 1988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부 엔지니어와 공장장 등을 거치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제강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케미칼 내화물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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