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플랜트 업계 품질공정관리 전문기업인 ㈜한국마린텍은 노르웨이 MDD사와 함께 에너지 플랜트 IoT 공정품질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린텍은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품질검사(OA·OC)에 국제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품질 감독관을 풍부하게 보유하여. 국내외로 다수의 조선해양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자체 기술 인력을 늘려 사업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당사는 설립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디섹의 품질관리 협력사로 등록되어 대우조선해양 고객사의 해양 및 육상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등 현장 프로젝트 사업에 기술검사, 구조, 전계장, 품질검사 등에 참여해 쉐브론, BP, 쉘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의 신뢰를 구축해온 바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 앙골라 해외해양프로젝트 설치 시운전공사,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아랍에미리트 ZADCO 해양프로젝트 등 다양한 해외 공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아부다비 나스르 해양오일프로젝트에서 영국BP계열사와 설치 및 시운전공사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축적을 이룩해왔다.
2018년 미국 알파컴플리션사와 글로벌 에너지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협약을 맺었고, 현재 일본 에너지 및 석유화학회사들과 플랫폼 및 품질관리(QM) 시운전 시장에 참여, 국내반도체업체 장비 품질관리 업무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국마린텍 관계자는 “당사는 영남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였으며, 2017년 자체 기술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기술 개발력 증대에 힘썼다. 현재 2017~2023년간 수행되는 국토교통부 발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주관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한양대학교 등 15개 기업과 대학들이 수행중인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체 프로젝트 총괄품질관리를 맞아 수행중이며, 시추장비 관련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논문을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개발장비는 향후 캐나다 석유유전에서 시추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린텍은 금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IoT 공정품질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서게 된다. 더불어 글로벌 기술 개발과 교류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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