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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생학습포털' 10주년 맞아 개편… 화상 교육·개방형 강좌 도입

양방향 소통·학습 기능 도입

시민 누구나 강의 개설 가능





서울시가 평생교육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운영 10주년을 맞아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방형 강좌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서울시는 평생학습포털을 디지털 학습 환경에 최적화되고 시민 누구나 학습의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해 10일부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개편된 포털에서는 강사와 학습자가 화상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화상교육 시스템이 구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강의 대신 온라인 강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유튜브처럼 자신만의 콘텐츠나 전문성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자신의 강의를 직접 개설할 수 있다. 시민이 강의 개설을 신청하면 서울시 담당 부서에서 내용의 적정성 등을 심의·승인해 포털에 해당 강의가 공개된다. 시는 시민 참여형 재능 기부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참신한 강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이용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포털의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회원에 대해서는 교육 수료증 발급, 수강 이력 조회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은 기존의 서울시 통합회원 가입 외에 기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개편된 포털에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능도 도입됐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학습 추천 기능’에 따라 학습자가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습 콘텐츠를 보여준다. 또 온라인 강의 수강 중 관련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온라인 노트 기능’도 추가됐다.

포털에서 온라인 학습을 완강하면 100 원이 자동 적립된다. 적립된 금액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 기부’에 쓰인다. 지난해 300여만 원이 적립됐으며 이달 중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편된 포털의 개선점·건의사항과 같은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 중 3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중 진행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비대면 학습에 유용하고 이용이 간편한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 시민과 함께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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