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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5명 신규확진…금정구 버스 차고지 연관 감염 없어

사상구 대학교 동아리 회원 16명 추가 확진

60대 확진자 2명 숨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3,007명으로 나흘 연속 3,000명대로 집계됐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165명이 추가 확진됐다. 금정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관련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10일 0시 기준으로 16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계 확진자는 2만7,0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존 집단감염 사례는 이어졌다.

사상구의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회원 1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해당 동아리는 회원 수 30여 명인 음악 동아리로서 행사 연습을 위해 근래 자주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말이 발생하는 음악 연습과 식사를 통해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제구의 한 교육기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계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동구의 한 시장 관련 사례에서도 종사자 1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7명과 가족 4명이 감염됐다.

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종사자 1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종사자 20명과 접촉자 5명이 감염됐다. 해운대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금정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치료를 받던 60대 확진자 2명은 숨졌다.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미접종자였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3개 중 47개를 사용해 74.6%를 보였다. 일반병상은 709개 중 445개를 사용해 가동률 62.8%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1,405개 중 739개를 사용해 52.6%의 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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