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국어 교실 ‘1인 1외국어 교육’이 지난 7일 학생들의 인기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 사업은 오산시 관내 학생이라면 누구나 외국어 한 가지 이상을 자연스럽게 구사 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오산시 9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주제선택과 동아리 과정, 방과 후 수업, 정규교과를 연계해 모두 2,604회 수업이 진행됐다.
원어민 선생님의 자연스러운 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급별 학생의 난이도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발표·체험 같은 학생 주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7만2,157명의 학생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정말 낯설고 생소했지만, 수업하면서 외국어에 흥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어 수업을 담당한 한 교사는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학습 분위기를 통해 차츰 외국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데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