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는 11일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것은 교육청의 임무"라면서 "교육력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도 교육감 선거 공약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과목의 특성, 학교 급별 교육과정, 개인별 역량에 맞춘 배움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면 단위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강사)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준별 배움이 가능한 수학 배움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인 1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수학 교육과 관련해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성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연계되다 보니 중간에 배움이 뒤처진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개인별 수준에 맞추어 학년과 상관없이 기초과정을 복습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배움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분석 자료를 보면 전남의 수능 성적은 최하위 수준이다. 어떻게든 중위권 이상으로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