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송'의 리얼한 카체이싱과 맨몸 액션이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특송'(감독 박대민) 측은 12일 개봉을 기념해 스크린 너머 관객들을 압도할 액션 명장면을 공개했다. 작품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 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첫 번째 명장면은 의뢰인을 태우고 골목부터 8차선 도로까지 시원하게 내달리는 은하의 카체이싱 액션이다. 은하는 현란한 드라이빙 스킬로 추격자들을 재빠르게 따돌린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좁은 골목길을 막힘 없이 질주하는 장면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특히 은하가 풀 엑셀로 내달리는 차량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로 열차의 선두를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특송'이 선보일 카체이싱 액션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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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수직적인 공간감이 돋보이는 주차타워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이다. 베테랑 형사이자 극악무도한 깡패 경필(송새벽)의 추격이 턱 밑까지 다다른 순간 은하는 기지를 발휘해 극한의 상황을 탈출한다. 은하는 추격자들이 방심한 순간을 노려 날렵한 몸놀림으로 그들을 제압한 후 차량을 빼앗고 문짝이 모두 날아간 차를 한 손으로 능숙하게 후진하며 주차타워를 빠져나간다. 해당 장면은 관객들의 액션 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에서 펼쳐지는 은하의 타격감 넘치는 파격 맨몸 액션도 관전 포인트다. 거친 특송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잔뼈가 굵어진 업계 전문가 은하가 선보이는 날 것 그대로의 생존형 액션이 쾌감을 전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거나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 장정 여럿을 제압해 나가는 은하의 맨몸 액션 장면은 높은 설득력과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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