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남사읍 365-13번지 일원 봉명삼거리 80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지방도 310호선(천덕산로)과 지방도 321호선(처인성로)이 지나는 곳이지만 1차로에 불과해 안성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량과 오산으로 향하는 우회전 차량이 뒤섞여 정체현상을 빚던 곳이다.
시는 시비 1억2,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1차로 주변 국공유지를 활용해 2차선으로 확장, 이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도로변의 전신주는 옮기고 수목은 정비했다. 시는 우회전 전용 차로를 신설함에 따라 오산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어 이 구간의 정체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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