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이른바 '젊은 리더십'의 물결이 거세다.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 변화에 대한 갈망이 젊은 리더의 등장으로 이어지면서 2020년 기준 유럽 48개국 가운데 23개국을 30~40대 젊은 지도자가 이끌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정치 영역의 고령화가 눈에 띈다. 60세에 육박하는 국회의원 평균 연령은 매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정치는 없다'는 한국에서 유독 젊은 정치인이 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정치학자 라종일 교수 등 8명의 저자들이 청년 정치세력의 등장과 이를 가로막는 기성 정치 구조의 면면을 적나라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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