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조4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은행 금리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 차액 보전에 9,100억원, 기업 부도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에 500억원, 기술력은 높지만, 담보력이 약한 기업을 위한 협약보증 및 저금리 융자 지원에 각각 40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지원 한도는 일반기업은 10억원, 고용창출기업·수출기업·해외 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원까지이며, 공장 확보 자금도 30억 원까지 저금리로 융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무역업·건설업·관광업·전세버스운송업 등이며, 17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 OK'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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