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17일부터 읍·동 행정복지센터 20개소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급증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도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유발하는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 배출이 문제가 되고있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지역 행정복지센터 5개소를 대상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8,000 여개의 세척·소독한 재사용 아이스팩을 구미새마을중앙시장, 구미칠곡축협육가공센터 등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읍·동 행정복지센터 15개소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 밖에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 교복나눔공간 운영, 재활용품전시판매장 운영, 폐건전지·우유팩 교환사업 등의 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수거함 확대로 더 많은 아이스팩이 재사용돼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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