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로 위가 아닌 인도 위 주차인 데다 차 바로 앞에 소화전까지 있어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쯤 되니 X은 아니고 X인 듯'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인도 위 소화전 근처에 주차된 레인지로버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인도 위 주차는 ‘불법’으로 골목길 주차나 인도 위 주차라도 길 안쪽 사유지에 해당할 때를 제외하고는 신고대상에 속한다.
그러나 사진 속 해당 차량은 인도 바깥쪽에 세워져 있는 것은 물론 바로 앞 소화전이 위치해 있다. 당초 소화전 5m 이내에는 주정차가 금지된다.
또한 해당 차량 옆 도로에는 요일과 시간에 따라 탄력적 주정차가 가능한 황색 실선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차주는 인도에 차를 주차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댓글에 “신고 완료”라며 “전화 안 받는 운전자 꼭 처벌됐음 한다. 진심으로”라고 덧붙였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도+소화전 근처....... 굉장허다”,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라”, “저게 왜 저기있냐??”, “개념없는 분이시네”, “진짜 미개하고 무식한 차주인 거 같네요”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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