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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프로미스나인, '하이브 유일 女 아티스트' 날개 달고 상승세 쐐기(종합)

그룹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17일 미니 4집 'Midnight Gue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대세 걸그룹'의 쐐기를 박기 위해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번에도 최대 강점인 청량 에너지를 발산하며 리스너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상승세를 타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2022년에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7일 오후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_'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프로미스나인은 스페셜 싱글 앨범 '톡앤톡(Talk & Talk)'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음악 방송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데뷔 3년 차에 비약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프로미스나인의 더 진해진 색깔이 담긴 '미드나잇 게스트'는 새벽 탈출을 감행한 이들이 무료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깜짝 방문해 설렘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앨범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언젠가는 마음껏 밖으로 나가 누구든 만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전한다.

타이틀곡 'DM'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으로, 새벽 탈출에 성공한 프로미스나인이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의 설렘을 담았다. 이새롬은 "'DM'의 감상 포인트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과감한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다 .에너지가 가득한 곡이면서도 약간의 울컥한 소스들이 숨어 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니 가사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킬링 포인트는 보컬과 퍼포먼스다. 나경은 "팡팡 터지는 보컬과 퍼포먼스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 인트로에 멤버들이 다 같이 머리를 푸는 동작이 있는데 단순한 동작처럼 보여도 똑같이 맞추려고 노력한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막내 백지헌이 20살이 되면서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되고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백지헌은 "12시 땡 하면 변신하는 콘셉트"라며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백지헌은 "타이틀곡 외 다섯 곡 모두 '새벽 탈출'이라는 콘셉트 아래 이뤄지는데 그 점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더욱더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중 두 곡은 유닛곡"이라며 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이채영의 유닛 곡 '러브 이즈 어라운드(Love is Around)',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의 유닛 곡 '허쉬 허쉬(Hush Hush)'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유닛곡 작업을 위해 직접 작사와 디렉팅까지 했다고.



프로미스나인의 신보에 대한 관심도는 최고조다. '미드나잇 게스트'는 예약 판매 2주 만에 선주문량 12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의 초동 판매량 3만 7,000장의 3배 이상을 뛰어넘은 수치다. 장규리는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플로버(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매번 활동 할 때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나경은 "전작으로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때 멤버들과 부둥켜안고 울었다. 1위를 했다는 기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았다"며 "'인기 상승세'라는 말은 조금 부끄러운데 그만큼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앨범도 기대에 부응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지원은 "그때 기억이 잊혀지지 않아서 이번에도 1위를 하고 싶다"며 "'새벽 탈출'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무대 위에서 파자마를 입고 퍼포먼스를 하면 어떨까 싶다. 설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한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좋다"고 깜짝 1위 공약을 걸었다.

지난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프로미스나인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엔하이픈 등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즈의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이새롬은 "큰 회사에 이름이 붙는다는 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멤버들 모두가 부담감을 넘어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을 각인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지선은 "플레디스 한성수 PD님과 데뷔 때부터 작업했는데 이번 앨범도 많이 신경 써주셔셔 기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뿌듯한 기억으로 의기투합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의 '미드나잇 게스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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