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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이글’ 마쓰야마, 통산 8승…최경주와 亞 최다승 타이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후반 5타 열세 극복하고 헨리와 동타

연장서 277야드 샷 1m 붙여 역전극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 /AP연합뉴스




전반이 끝났을 때 5타 차 2위.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의 역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9개 홀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더니 결국 정상에 올랐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4라운드. 마쓰야마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 러셀 헨리(미국)를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 1,000만 원)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10월 조조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2021~2022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도 나섰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그는 PGA 통산 8승을 거둬 최경주(52)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기록을 썼다. 일본 기업이 1965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 우승은 1983년 아오키 이사오 이후 두 번째다.



마쓰야마는 이날 헨리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여 5타 차로 달아난 헨리의 무난한 우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마쓰야마가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헨리가 11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자 둘의 간격은 금세 2타 차로 좁혀졌다. 15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마쓰야마는 18번 홀(파5)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티샷이 까다로운 이 홀에서 과감하게 페어웨이 벙커를 넘기는 338야드의 장타를 날렸다. 이 샷 덕에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 마쓰야마는 이번에는 안전하게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을 날린 뒤 홀까지 277야드 남기고 3번 우드 샷을 날렸다. 왼쪽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며 날아간 볼이 홀 1m 거리에 붙었고 환호성이 터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샷’으로 꼽을 만했다. 마쓰야마는 가볍게 이글 퍼트를 넣어 더블보기를 범한 헨리를 꺾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빈 키스너(미국)와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19언더파 공동 3위, 지난해 우승자 케빈 나(미국)는 1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경훈(31)은 8언더파 공동 48위, 김시우(27)는 7언더파 공동 5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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