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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 본격 운영

모바일앱으로 즐기는 증강현실 체험과 전시해설 제공

주요 전시 표본·생물, 증강현실서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어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모바일로 즐기는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관람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은 박물관이 개발한 ‘아리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해양탐험’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증강현실(AR) 체험, 전시해설(국문·영문), 홈페이지, 종료하기 총 4개 구조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앱을 통해 박물관 전시를 증강현실로 체험하고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운영하는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사진제공=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증강현실(AR) 체험에서는 해양자연사박물관의 캐릭터화된 주요 전시 표본·생물 30종이 출연한다. 증강현실 속에서 캐릭터 아리(백상아리)와 함께 박물관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해양생물을 찾아보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모바일앱은 구글 및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 휴대전화로 스마트 전시관람이 어려운 관람객들은 박물관의 태블릿 PC를 대여할 수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스마트 전시관람 홍보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아리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해양탐험’ 홍보 행사도 개최한다.

박물관 3층 종합전시실 입구에 전시 표본·생물 캐릭터 포토존을 조성하고 행사 기간 중 관람객에게 캐릭터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줘, 해양생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색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전시관람 문화를 구축하고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전시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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