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3,700명 신청…329명 치료 연계

경기도청 전경




#지난해 3월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 입소한 지연이(가명·2세)는 눈 맞춤도 잘 안 되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다. 생후 7개월 당시 입은 팔 부위 화상 여파로 낮잠이나 음식 섭취도 원활히 안 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연이 부모에게 경기도의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권유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연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조기 발견됐고, 주변 아동발달센터 치료로 연계됐다. 부모에게는 별도 교육과 상담도 이뤄졌다.

이처럼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언어 및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사업 첫해 3,711명이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는 미취학 영유아 보호자나 어린이집이 신청 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30여명의 발달지원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교사·부모 상담, 치료지원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3,711명의 영유아에 대한 발달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어린이집 의뢰가 2,856명, 가정(보호자) 의뢰가 855명이다. 나이별 분포를 보면 만 2세 1,170명, 만 3세 1,068명, 만 1세 542명, 만 4세 491명, 만 5세 401명 등의 순이다.

도는 접수된 영유아에 대해 대면 및 비대면 상담 4,264건, 이 중 어린이집이나 가정 직접 방문 상담 727건을 수행했다. 사업 신청 영유아 중 선별 후 언어·발달 장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치료 연계 지원한 영유아는 329명이다.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교사, 부모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상담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군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도내 영유아 대상 공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