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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서울 공약 발표

이재명 “위기 기회로 바꿔 뉴욕·런던·베를린과 어깨 나란히”

첨단산업·스타트업·문화콘텐츠·금융 허브로 육성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 원칙…노후 철도·도로 지하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고 금융·문화콘텐츠·첨단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심 노후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화 하고 서울 각지에서 추진 중인 교통망 확충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부족했음을 재차 사과하고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은평한옥박물관을 찾아 “세계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다. 파리·런던·뉴욕·베를린·샌프란치스코가 지난 200년 동안 세계 각국의 모델이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히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그 어디보다 역동적이고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이 후보는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육성하고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서울은 지난 2020년 21위, 2021년 16위의 창업 도시로 계속 성장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해 서울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별로 마곡과 구로·금천의 G밸리(가산디지털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양재에는 AI, 홍릉과 창동 상가에는 의약·바이오, 성수와 마포에는 소셜벤처 중심의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의도는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상암 DMC 일대에는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인프라를 확충하고, 코엑스와 잠실 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키운다.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 극장 ‘서울 아레나’도 조기 완공한다.



서울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 투자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한다”며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하에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며 동부간선 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도심 차량기지는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이 후보는 교통망 확충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지하철 4·6·7호선 급행 노선 △GTX-A 노선 △신분당선 연장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경전선 동북선 △면목선△ 강북횡단선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부족했음을 다시 한번 사과하고 대규모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경선 당시 ‘기본주택 100만 가구를 포함한 250만 가구’ 공급을 약속한 이후 구체적인 공급 방안 제시를 미루고 있어 공약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이 후보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은 지난 13일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가 유일하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1인 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배달 이륜차 전면 전기 이륜차로 전환 △1인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버스·택시 친환경차로 전환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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