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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첫 정상회담 종료…외교·경제장관 2+2회담 추가 신설 합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실현 위해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AP통신과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회담은 약 80분간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일명 ‘2+2회담’ 외에 외교·경제장관 2+2회담 추가 신설에 합의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외교·국방 담당 장관이 참여하는 2+2회담만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교도통신은 “신설될 2+2회담에서 인프라 투자와 경제 안보, 녹색에너지, 무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도 “양국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려 한다”며 “제3국에 대한 투자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 이들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중국과 북한 미사일 문제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관련 사태에서부터 핵실험, 대만해협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관련 사태에 대해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 정상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올 1분기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쿼드(Quad)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초석인 미일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를 만난 것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후 바이든 대통령과 정식으로 하는 첫 회담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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