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당고개아래 공영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바꾸고 시설을 개선해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고개아래 공영주차장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고가 아래 면적 2,968㎡ 부지에 총 121면 규모로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었으나 상계6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의 요청으로 지난 2020년 10월 폐쇄됐다. 주차장 폐쇄 후 주변 지역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쓰레기 무단 투기도 늘어나자 노원구는 주차장 직접 운영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상계5·6구역 재개발사업조합,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주차장 재조성에 착수했다. 보행자·차량과 접촉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출입구 위치를 변경하고 주차 차단기, 보안등, 충돌방치턱, 경계 펜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총 140면으로 기존보다 주차 규모를 늘렸고 주·야간 배정을 통해 140면보다 많은 수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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