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구조 작업이 내일부터 24시간 진행된다.
23일 이용성 광주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수색 및 구조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전도와 옹벽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컸다”며 “이에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현장을 중심으로 심야시간을 피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타워크레인에 매달려있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와이어 보강을 완료함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앞으로도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변위 등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구조팀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루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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