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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조규일 진주시장 "항공우주·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키울 것"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3년연속 도시재생 공모 선정

세라믹·뿌리산업간 융합 힘써

지역경제 역동성·경쟁력 강화

KAI 비행센터 등 유치도 노력





진주시가 역사상 처음으로 스포츠 분야 공식 국제대회인 ‘2023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에 유례없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항공우주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습니다.”

조규일(사진) 진주시장은 23일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올해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희망의 그림을 보다 구체화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뒀다. 2019년 성북지구, 2020년 강남지구에 이어 2021년에는 중앙지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한국항공우주(KAI)에 회전익비행센터와 공립전문과학관을 유치해 활력 넘치는 ‘미래 항공우주도시’를 꿈꾸는 계기를 만들고 시 역사상 처음으로 스포츠 분야 공식 국제대회인 ‘2023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지역경제를 미래형 경제구조로 변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 먹거리인 항공우주산업과 세라믹산업을 융합 연계하고 도심항공교통(UAM)과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의 역동성과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UAM산업을 우리 시의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며 진주지식산업센터와 복합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보다 견고히 해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KAI 회전익비행센터와 공립전문과학관을 통해 활력 넘치는 ‘미래 항공우주도시’로 비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그간 쌓은 성과를 토대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경남 KTX의 순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진주시에 필요한 산업·문화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미개척 분야인 우주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항공산업단지를 ‘항공우주산업단지’로 확대해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진주에 ‘항공우주청’ 설립과 유치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에 KAI 회전익비행센터가 건립될 가산산업단지를 UAM 기체 생산단지 및시험 인증지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는 새해에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에도 속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각종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자 진주대첩 당시 등장한 비밀병기 비거(飛車)를 주제로 하는 비거테마공원의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관광시설 부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2단계 사업인 문화거리, 희망광장과 소망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진양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와 숲속정원으로 구성된 가족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 사업은 진주의 미래 백년대계인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게 하는 것”이라며 “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를 통해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독창적인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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