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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범죄 가족단"…이준석 "전과 4범이 더 위험" 발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4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일가를 ‘범죄 가족단’이라고 바난하자,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전과 4범’이라고 질타하는 등 상대후보를 저격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송 대표는 24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선대위 회의에서 "평생 검사 생활만 하다가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장모 모두가 범죄 혐의에 연루돼서 '크리미널 패밀리'로, 범죄 가족단으로 이렇게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 맡길 수 없다"고 윤 후보를 원색비난했다. 이어 "더구나 무속에다가 국정을 의존하는 이런 사람에게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된다"며 "괴승 라스푸틴에게 국정을 위탁했다가 망했던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의 러시아 제국 멸망을 보면서, 신돈에 휘둘렸던 공민왕의 폐해를 보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경각심 가졌다"고 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우리 당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될 선거"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발언이 담긴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저는 전과 4범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또 그는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전과4범 후보는 빼놓기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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