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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 대사 지명 임박한듯...후보군은 여전히 베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주한미국대사 선정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백악관 관계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년 넘도록 공석 상태인 주한미국대사를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자는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백악관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폴리티코의 문의에 "우리는 주한미국대사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메울 재능있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외교관 경력의 관리를 선발하는 절차에 있다"며 “조만간 지명자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떠난 이후 1년여간 공석이다. 반면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에는 이미 미국 대사가 부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니콜라스 번스 전 국무부 차관과 람 이매뉴얼 전 시키고 시장을 각각 주중 미국대사와 주일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한국 홀대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주한미국대사의 장기 공석이 "서울과 워싱턴의 몇몇 관리들을 화나게 해왔다"고 전했다.

한국 뿐 아니라 미 정치권에서도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는 등 한반도 정세 역시 불안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미국 조지아주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조속히 주한미국대사를 지명해 달라는 서한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다.

백악관이 금명간 주한미국대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보군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미국 대사로 중량감 있는 측근들을 지명한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가 누가 지명되느냐 역시 한미 관계의 현 주소를 가늠할 주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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