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기술력 있는 업체가 수주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약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약제도 혁신TF’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제도 혁신TF’는 공정한 계약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발족했다.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제도개선반, 공정평가반, 상생협력반, 업무지원반 등 4개반에서 총 88개의 제도를 개선해왔다.
올해는 기존 4개 조직에 관련 협회로 구성된 ‘고객소리반’을 추가해 업무의 객관성과 수용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제도개선반은 ‘계약제도 혁신 TF’ 컨트롤타워로 업무를 총괄하며 공정평가반은 일괄 입찰(턴키), 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등 각종 입찰에서 기술력과 안전 능력이 우선되는 투명한 평가방안을 수립한다.
상생협력반은 불공정조항 폐지 등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을 위한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며 업무지원반은 변호사와 청렴 옴부즈만 등으로 구성하여 제도개선 방안 조언을, 고객소리반은 공단과 업체간 소통창구로써 업무 객관성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환경 조성을 위해 ‘계약제도 혁신TF’를 확대 개편했다”며 “6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혁신적인 제도 개선으로 공정한 계약문화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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