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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디지털경제 패권국가 도약"

'디지털 경제 비전'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하겠다”며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공약했다. 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임기 3년 내 완성한 뒤 수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전략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자정부처럼 디지털플랫폼 정부도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를 위한 6대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융합산업 지원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 최대의 AI클라우딩컴퓨터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해 AI벤처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구매한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전략으로 2020년 기준 5조원 규모의 공공 IT 구매 사업을 10조원으로 상향한다. SW컴퓨팅 산업 원전기술개발 과제도 2025년까지 현행 127개에서 200개로 확대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5G 전국망 고도화와 6G 세계 표준 선도를 추진한다. 또 마이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 생산 및 공유기반을 강화한다.

디지털 융합산업 지원책으로는 반도체 분야에서 차기 3nm 상용 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정비한다. 또 미래 성장산업 첨단학과 학생과 교수 정원을 기존 정원과 별도 지정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반도체 산업 기술인력 양성책으로 반도체 비전공 학생(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전공 전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법을 제정하고 규제를 혁파한다.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한다. 법국가적인 사이버공격에 대한 정보공유체계도 마련한다.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중등 교육 과정에 보편적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한다. 또 대학 디지털 관련 학과와 국가장학금 지급을 확대한다. 학제와 별개인 실습형 디지털 영재학교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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