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활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이 일상화된 가운데, TV가 방송 시청부터 게임, 운동 등 실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급부상 중인 것.
특히 요즘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T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수많은 앱 콘텐츠를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서다. 여럿이 모여 앉아 OTT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생생한 시각 효과가 중요한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안드로이드 TV만의 확장성으로 집콕 생활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런 안드로이드 TV의 장점을 200% 활용하고 싶다면, 각 가구의 생활 환경이나 구성원의 취향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에 주목해보자. 1인 가구를 위한 홈 트레이닝 앱부터 신혼집 인테리어를 책임져 줄 디지털 액자 앱까지 가구 특성별로 유용한 안드로이드 TV 앱을 추천하고, 별도의 TV 교체 없이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1인 가구일수록 셀프 건강 관리는 필수! 홈 피트니스 앱 ‘keep’
혼자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란 쉽지 않은 일. 2021년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건강 관리 실천율은 식사·운동·수면 등 부문에서 전체 인구보다 낮았다. 이처럼 본인이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1인 가구에 속한다면, 운동 앱 ‘Keep’을 추천한다.
Keep은 헬스부터 요가, 필라테스 등 400개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을 수록한 대표 홈 피트니스 앱이다. 자체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운동 성향 및 패턴을 분석, 맞춤형 트레이닝 플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보를 위한 맨몸 운동 프로그램부터 고난도 기구 운동까지, 수준별로 구성된 비디오 가이드를 따라하며 체계적인 홈 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 TV로 완성하는 신혼집 인테리어, 디지털 액자 앱 ‘fotoo’
코로나 이후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열풍이 불며, 가전제품 하나를 살 때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신혼부부가 늘었다. 이렇듯 집 꾸미기에 한창인 신혼 가구라면, 디지털 액자 앱 ‘fotoo’로 거실을 갤러리처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Fotoo는 TV 스크린에 그림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커플 사진을 띄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거나, 좋아하는 그림을 전시해 세련된 미술관 느낌을 내는 등 폭넓은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TV 전원을 끄면 이미지 슬라이드쇼가 자동 재생되는 ‘화면 보호기’ 기능을 탑재해, 하나의 TV 기기로 콘텐츠 시청 및 사진 감상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안드로이드 OS와 IPTV를 동시에, KT 올레 tv 셋톱박스 ‘기가지니A’
한편, 안드로이드 OS가 자체 탑재된 TV로의 교체 없이 이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누리고 싶다면, KT 올레 tv ‘기가지니A’ 셋톱박스를 추천한다. 기존 이용하던 TV에 기가지니A만 설치하면 고가의 TV를 구입하지 않아도 각종 안드로이드 앱을 TV에서 구현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A는 국내 IPTV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TV 11 OS를 탑재한 셋톱박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TV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OTT 앱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OTT를 감상할 때마다 모바일과 TV를 연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도 내장돼 별도의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으로 보던 OTT도 TV로 미러링해 바로 이어볼 수 있다.
또한 HDR과 4K UHD화질을 지원해 더욱 생생하고 명확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리모컨에는 음성인식 AI인 구글 어시스턴트, 넷플릭스,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도 별도로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 AI가 스윙 자세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골프’, 홈스크린 골프게임 ‘파이골프’, AI라이브 홈트레이닝 ‘하우핏’ 등 생활 밀착형 TV 앱 서비스도 프리 로딩으로 제공되어 별도 활용 가능하다.
기가지니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올레 tv IPTV 서비스의 별도 가입이 필요하며, 올레 tv 가입 시 제공하는 지상파, 종편, CJ계열 채널을 포함한 270여개의 실시간 채널은 물론, 30만여 편의 다시 보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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