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은 시상식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시상식 때 선수들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했다고 29일 전했다.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사진을 찍을 때만 30초 가량 마스크를 벗을 수 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달라진 조치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개인 또는 단체 촬영도 할 수 있다.
다만 시상식이 끝나면 선수들은 다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베이징올림픽도 시상식 때 메달 수여자는 따로 없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의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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