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중구·동구·계양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억 70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유치원·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구에는 스마트 에어샤워 부스와 인공지능 맞춤형 환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계양구에는 미세먼지 알리미 스마트 그늘막과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구에는 실내공기 질 간이 측정기, 미세먼지 식물벽, 미세먼지 식물 정원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이들 3곳에서 발생하는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소형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도로 청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지역 중에서 2020년 동구·계양구, 2021년 중구 등 3개 지역 특정 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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