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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혜경 논란에 "김건희가 더 문제“

"김건희, 검찰총장 부인이란 이유로 한동훈과 수차례 연락“

김혜경 논란 관련 ‘당 차원 사실 조사’ 묻자 “본인들이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부와 송영길 대표가 31일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경기도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전 검사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혜경씨 논란에 대한 민주당 선대위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가 말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보다 오히려 김건희씨가 일반 부인인데, 검찰총장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간 9차례 전화하고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자체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신분을 떠나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이나 선대위 차원에서 김혜경씨 의전 논란에 대한 사실 조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그 문제에 대해선 본인들이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한 검사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송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관련해 즉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며 “저는 이미 그런 허위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집권당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서 곤란한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정치적 물타기 목적으로 하는 이런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면서 “송 대표의 오늘 거짓말에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다. 국회발언이 아니므로 면책특권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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