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다. 도구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일한다. 글쓰기에 사용하는 도구도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 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간 《글쓰기 연장통》은 글쓰기에 필요한 도구를 모아 엮은 최초의 책이다. 보고서, 논술문, 수필, 소설 등 장르별로 글쓰기 도구 25가지를 담아 사용법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응용하게 했다. 책 출간 및 판매를 돕기 위해 팔리는 글감 발굴, 출판사 섭외용 출간계획서 작성 등 기획 방법도 소개한다.
책에 소개한 도구들은 회사 업무나 일상생활에도 응용할 수 있는데 한 예로 1장 [Will/Can/Must] 틀은 글을 쓸 때 자신의 강점 분야를 파악할 때 쓰지만,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 실제 저자는 이 틀을 사용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첫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글쓰기 연장통》은 학생, 회사원, 예비 작가 등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저자는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효과가 검증된 프레임과 영화 시나리오 등 최근 글쓰기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도구를 모아 책을 완성했다.
저자 한호택은 삼성에서 혁신담당자를 양성하는 MBB(Master Black Belt)로 일하며 소설을 비롯해 11권의 책을 내고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인이 글쓰기에 도전하는 것을 돕고 싶어 ‘북펀딩’ 출판사를 차려 63~87세 어르신들을 가르쳐 책을 출간했다. <문예사조> 시 부문으로 등단했고 <한겨레신문>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도서 ‘글쓰기연장통’은 예스24와 알라딘, 인터넷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