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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김원웅 광복회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

김원웅 광복회장/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김원웅 광복회장의 국회 카페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 시민 단체가 김 회장과 광복회 전 간부 A 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김 회장은 국회에서 운영되는 카페 ‘헤리티지 815’의 자금 수천만 원을 비서 명의 통장으로 입금해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헤리티지 815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에 쓰는 조건으로 2020년 5월부터 3년간 임대료를 내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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