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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끔찍한 일" '마스크 쓴' 美 초등생 앨범 논란

/사진=야후 뉴스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히 퍼지면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찍은 앨범을 두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아이들의 추억을 빼앗는 과도한 조치라는 마스크 착용 반대론자들의 주장과 확산하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반응이 첨예하고 맞서면서다.

미국 야후 뉴스는 최근 라디오 진행자 웨인 듀프리의 홈페이지에 '미시 크레인'이라는 이용자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교사의 얼굴이 담긴 앨범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보면 앨범 사진에는 학생 30여명과 교사 2명의 얼굴이 담겼는데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이용자는 "우리가 이 나라의 아이들에게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며 "신경과민적인 어른들이 자신의 정신병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국 방역 당국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역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겨냥, "그는 자신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야후 뉴스는 해당 사진이 1년 전쯤 촬영된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해당 학교 관계자는 "당시는 원격학습에서 벗어나 등교 수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기였다"면서 "우리는 지난 봄 대면 수업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올해는 사진사와 계약해 마스크 없이 야외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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