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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1일 4자 TV토론 참여…많은 방송사 참여 희망”

尹 측 “국민께 판단 기회 많이 드리는 게 옳은 선거 방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려다 피켓시위 중인 5월 어머니들에 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오는 11일 대선 후보 4자 TV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는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8일 관훈토론이 예정돼 토론 진행을 하루 이틀 정도 늦출 수 있는지를 타진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10일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다른 당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11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윤 후보는 다른 일정을 조정하고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윤 후보는 국민께 판단의 기회를 가급적 많이 드리는 것이 늘 옳은 선거 방법이라고 생각해 왔다”라며 “11일 종편 4사와 보도채널 등 많은 방송사가 참여해 국민 판단의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은 오는 8일로 예정됐던 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토론회 주최 측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 토론회가 무산될 상황이었다. 나머지 3당이 오는 11일 토론회 개최에 찬성할 경우 지난 3일 첫 TV 토론에 이어 오는 11일 두 번째 4자 대선 토론이 성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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