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19이 확산 속에 인천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37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확진자 수 발표일을 기준으로 인천에서는 지난 5일 2500명에 이어 6일 223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는 9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남동구 한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 수가 51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4868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15개 중 36개(가동률 11.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516개(가동률 29.8%)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388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2126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0만387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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