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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모저모] 기념품 사려 장사진…빙둔둔이 ‘최고 스타’ 外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 기념품을 사기 위해 7일 베이징의 판매점 앞에 줄지어 선 시민들. AP연합뉴스






○…중국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7일 관영 통신인 신화사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빙둔둔 기념품 판매액은 개막식 당일인 지난 4일 300만 위안(약 5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베이징 중심 쇼핑가 왕푸징에 있는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 앞에는 지난 주말 수백 m의 줄이 늘어서면서 입장하는 데만 4∼5시간이 걸렸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징둥에서도 빙둔둔 관련 상품은 대부분 품절 상태다. 또 기념품 값의 두 배가 넘는 웃돈을 제시하며 중고 거래를 제안하는 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캐나다 하키 첫 ‘마스크 경기’



○…7일 열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여자부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 한 첫 사례다. 경기 시작이 1시간 늦어진 것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캐나다 언론은 “러시아가 자국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 중 6명이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바 있다.

美 피겨 저우, 경기 하루 전 ‘양성’

○…미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빈센트 저우(22)가 개인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저우는 확정 판정을 받으면 8일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포기해야 한다. 음성이 확인되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저우는 2018년 평창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6위에 올랐으며 지난 6일 이번 대회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에 올라 미국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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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골프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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