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전쟁이 한창인 1952년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영한사전인 ‘영한콘사이스’가 계몽사에서 발행됐다. 콘사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서적 수집가의 글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딕셔너리’보다 사전이라는 이미지가 강할 정도로 계몽사에서 발행한 ‘영한콘사이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여러 가지 의미로 볼 때 ‘계몽사 콘사이스’가 NFT로 만들어지는 건 역사적으로나 스토리면에서 볼 때 어쩌면 당연한 순리일지 모른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계몽사 영한콘사이스’의 원본은 (주)계몽사가 소장하고 있으며, NFT는 001번부터 100번의 고유번호가 붙어 총 100개가 발행된다.
계몽사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접근이 쉬운 NFT를 통해 역사적, 교육적 가치의 디지털 자산을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영한사전 ‘계몽사 영한콘사이스’는 오픈씨 마켓을 통해 3월 경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NFT 발행을 통해 다양한 역사적 고서들이 대중들에게 아트테크의 열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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