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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이 발굴한 청춘 스타들의 차기작은?


K좀비 열풍이 뜨겁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김남수)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해당 작품의 배우들에게도 주목했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스타 배우가 아닌 신예 배우를 대거 캐스팅했던 만큼 이들 필모그래피와 앞으로 활약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배우 어디에서 봤더라?' 싶었던 궁금증부터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까지 정리해봤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주연인 남온조 역할로 활약한 박지후는 영화 단역으로 활약하던 중 2019년 개봉한 영화 '벌새'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벌새'로 박지후는 제39회 한국영화평론과폅회상 신인여우상, 제18회 트라이베카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국제장편영화부문)을 수상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박지후는 올해도 영화와 드라마 등 여러 부문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김고은, 남지현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자매로 펼칠 활약도 기대된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청산 역할을 맡았던 배우 윤찬영은 2013년부터 많은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연우진 아역으로 데뷔 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등 많은 배우들의 아역을 맡았다. 2018년부터 '당신의 부탁', '생일',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등 독립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스크린에도 모습을 비췄고, 2019년에는 드라마 '의사요한', '17세의 조건'을 통해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활약한 윤찬영은 드라마 '소년비행'을 통해 또다시 OTT 플랫폼에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최근 다양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조이현은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녀의 법정', '배드파파', '나의 나라'를 통해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고,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윤복 역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해 드라마 '학교 2021'에서 주연 진지원 역을 맡기 시작했고,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반장 최남라 역할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도 더욱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수혁 역할로 등장한 로몬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3'의 조연을 맡으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서 단역을 맡던 로몬은 조이현의 데뷔작이었던 웹드라마 '복수노트'에서 처음으로 주연 신지훈 역할을 맡았다. 이후 드라마 '파수꾼', '외모지상주의' 등에 출연했고, 최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액션과 로맨스를 넘나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로몬은 글로벌 OTT 편성 예정인 ‘3인칭 복수'(극본 이희명 / 연출 김유진 / 제작 스튜디오S)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여 주인공이 쌍둥이 오빠의 살인범을 찾기 위해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신예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한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빌런으로 활약한 윤귀남 역할의 유인수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했다. 해당 작품을 시작으로 드라마 '학교 2017',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다양한 드라마의 단역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조연 유필상 역할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빌런으로 등장해 제대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유인수는 올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환혼'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 사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유미는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영화 '박화영', 드라마 '보이스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쉬지 않으며 주/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맡아왔다.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줬던 이유미는 해당 작품으로 제31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한다. 이후 '오징어 게임'에서의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주고, 이어 '지금 우리 학교'에서도 활약했다. '오징어 게임'에서와는 달리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이나연으로 등장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는 배우인 만큼 이유미는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첫 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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