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가 100일 동안의 비상경영체계 운영을 마무리하고 8일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새로운 비전은 ‘꿈과 즐거움이 있는 MICE 전당’이다. 여기에는 기관의 미션과 CEO 경영철학, 광주시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키워드가 바탕이 됐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여기에 신 경영비전을 실현할 3대 핵심 키워드로 ‘꿈(Outcome)’, ‘즐거움(Fun)’, ‘혁신(Innovation)’ 을 제시했다.
또 분야별로 5개씩 총 15건의 추진사항과 중장기 발전방안, ESG 경영계획, 고객경험관리 개선계획,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인권?윤리 경영계획, 홍보마케팅 강화 계획 등 6대 전략과제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의 3대 시정방향인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청년들이 찾아오는 꿈의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새로운 비전을 중심으로 적극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고객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 스마트 팜(Smart Farm) 등 지역 혁신산업 전시회를 새로 개발하고, 주력산업과 연계한 ACE Fair, SWEET 등 전시회는 광주컨벤션센터(제2전시장) 건립에 맞춰 2만㎡ 규모로 확대하고 전문화된 글로벌 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Start-Up 포럼을 전문콘퍼런스로 개발해 광주의 대표적인 글로벌 연례 행사화 할 방침이다.
즐거움(Fun)이 있는 MICE 전당을 위해 광주컨벤션센터(제2전시장)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광주의 랜드마크이자 최첨단 디지털 전시장, 시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전통주박람회, 맥주페스티벌, 국화축제 등 광장축제를 활성화하고 계절별로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혁신(Innovation)과 관련, 원가분석에 기반한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사적 협업문화 조성과 노사소통을 통한 상생의 조직문화 구축, 조직원 전문성 제고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경영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3대 핵심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열심히 뛰겠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 건설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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