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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新밀월 시대가 온다[윤홍우의 워싱턴 24시]




<윤홍우의 워싱턴 24시>는 서울경제신문 윤홍우 특파원이 ‘미국의 심장’ 워싱턴의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대만 방어를 위한 미일 합동 군사훈련, 철강 관세 분쟁 전격 타결, 대통령의 최측근 주일 미국대사 임명. 모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밀월관계가 시작된다. 최근 워싱턴 싱크탱크들 사이에서는 올 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이런 말이 나옵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권위주의에 맞서는데 있어 일본이 점점 더 가치있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국과 일본은 눈에 띄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대만 방어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새로운 경제 질서를 함께 만들려고 합니다. 미일은 외교·국방 장관 간의 2+2 회담에 이어 외교·경제장관 간의 2+2 회담도 신설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동남아 지역에서 대규모 공동 인프라 투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트럼프 정부 때부터 미국과 일본은 중국이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 손을 잡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두 나라간 무역 마찰도 상당했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안보와 경제 모두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왜 미국과 일본은 이렇게 밀착하고 있을까요. 윤홍우의 워싱턴 24시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최근 관계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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