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78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귀농귀촌탐색과정, △귀촌(전원생활)과정, △귀농창업과정(종합반), △귀농창업과정(실습반) 등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모두 무료다.
서울시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올해 상반기 470명, 하반기 31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수강생은 오는 2월 15일부터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하며, 하반기 교육 안내 및 모집 관련된 내용은 7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경우와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어 창업하려는 경우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우선, ‘귀농귀촌 탐색교육과정’은 귀농귀촌의 이해를 돕는 기초과정으로 귀농귀촌의 이해와 준비과정, 귀농귀촌의 성공 및 실패사례, 귀농귀촌 교육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이론교육 1일로 구성된다.
‘귀촌(전원생활)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농업 입문 과정으로 전원생활의 준비와 이해, 기초영농기술, 전원생활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총 5일간의 교육으로 운영되며 이론 3일과 현장실습 2일로 구성된다.
귀농 후 전문농업경영을 목표로 하는 창업준비자를 위한 ‘귀농창업 종합반 과정’은 귀농귀촌 종합정보, 귀농의 이해, 작물별 기본 재배기술, 지방 현지 귀농 체험, 작물 재배 실습 등 농업 전반에 대한 작목별 이론 및 실습으로 이뤄진다.
‘귀농창업 실습반 과정’은 이론교육을 이수한 후 실습을 주로 원하는 대상자에게 적합하며 재배기술 위주로 총 10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거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이 귀농, 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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