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일 열린 ‘제4회 연세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환영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근본 원인을 기후변화로 꼽았다. 또 세계가 힘을 합쳐 기후 위기 타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인류의 집단 지성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조만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서 “기후변화 문제는 팬데믹 연관성만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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