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5구역 재개발과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5구역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불광5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4층, 32개 동, 2387가구 규모다. 도급액이 6291억원에 달해 올해 서울 서북부 도시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혔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불광초등학교와 수라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다. 연신내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신설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GS건설은 조합에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GS건설은 이날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5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도 따냈다. 구서5구역 재건축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8층, 6개 동, 805가구 규모로, 도급액은 2659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날 서울과 부산에서 잇달아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며 연초 건설사별 수주액 선두로 나섰다. GS건설이 3개 사업지에서 수주한 금액은 1조5174억원에 이르러 이미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이날까지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은 건설사는 GS건설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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