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공체육시설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창업지원실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기술·경영지도 등을 지원한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일자리 지원, 판로 개척, 인력 양성을 도모하고 지역화폐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e몰 내 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스포츠산업 창업교육 인프라를 갖춘 기관·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창업지원실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시는 내달 중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상반기 내에 창업지원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인 스포츠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작년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하는 등 인천형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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